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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악 태풍 '매미'와 비슷한 진로...예상되는 피해는? / YTN

2020-09-02 51 Dailymotion

■ 진행 : 나경철 앵커
■ 출연 : 김진두 / 문화생활과학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남해안을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거제와 부산 사이에 곧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강우와 강풍을 동반하고 있어서 비바람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태풍과 비바람 전망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문화생활과학부 김진두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태풍이 제주도를 지나면서 엄청난 비바람이 불었다고 들었는데 어느 정도였나요?

[기자]
우선 일일 강우량이 1000mm를 넘었습니다. 그러니까 한라산 산간지역인데 한라산 남벽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거기에 하루 동안 강우량이 1004mm를 기록했고요.

그 외에 윗세오름이나 영실 같은 제주도 산간지역 쪽에 940mm 안팎의 비를 뿌렸습니다. 강풍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가장 강한 바람이 관측된 곳은 제주도 고산지역인데요.

고산지역에는 초속 49.2m, 그러니까 시속으로 따지면 177km에 달하는 엄청난 폭풍이 관측됐습니다.


지금 강우량은 1000mm가 넘었고 또 시속 177km에 육박하는 강풍이 불었다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사실 불과 일주일 전입니다.

태풍 바비가 일주일 전에 지나갔었는데 일주일 만에 태풍 마이삭이 지금 다가오고 있거든요. 강도가 비슷한 것 같은데 비교했을 때 어떤 수준인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제주도 부근을 지날 때를 기준으로 했을 때 8호 태풍 바비 그리고 9호 태풍 마이삭은 강도는 비슷합니다. 하지만 다른 점은 바비는 제주도의 서쪽을 지났고 해상을 따라서 올라갔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 해안에서 150km 정도 멀리 떨어진 해안을 지났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굉장히 강한 태풍의 위력을 지녔지만 내륙에 우려했던 만큼의 피해를 주지는 않았습니다.

이번 태풍 마이삭은 제주도 동쪽을 지나갔습니다. 그러니까 바비와 완전 반대편 쪽으로 지나갔는데 오히려 제주도에 가까운 지역을 지나가면서 굉장히 많은 피해를 줬고요.

또 이번 태풍 같은 경우는 해상을 지나가는 게 아니라 부산과 거제 사이에 내륙에 상륙해서 동해안을 따라 올라가는 진로를 택할 것으로 예상되기기 때문에 오히려 바비보다도 훨씬 많은 피해를 우리나라에 남길 것으로 우려가 되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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