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코보컵 여자부 4강 대진표가 확정됐습니다.
김연경은 오늘도 펄펄 날았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염정원 기자!
[리포트]
네, 충북 제천체육관입니다.
현재 코보컵 4강 진출을 확정 지은 인삼공사와 기업은행의 3세트 경기가 진행 중인데요.
오늘도 팬들의 관심은 김연경이 이끄는 흥국생명으로 쏠렸습니다.
강력한 스파이크 연속 득점에 경기 마지막도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김연경.
김연경의 토스를 받아 물 흐르듯 공을 네트로 넘겨버리는 이재영.
득점 1, 2위를 차지한 김연경, 이재영 콤비의 활약으로 도로공사를 3대 0으로 꺾었습니다.
현대건설, 기업은행에 이은 3연속 무실세트 승리입니다.
[김연경 / 흥국생명]
"조 1위로 4강을 올라가기 때문에 기분이 좋습니다…무실세트로 이겼지만 신경은 쓰지 않고 4강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인삼공사도 조 2위로 준결승에 올라 지난 시즌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국내 선수들이 골고루 두 자릿수 득점을 하며 지난 시즌 여자부 전체 득점 1위 디우프 의존도를 낮춘겁니다.
[이영택 / KGC인삼공사 감독]
"훈련한 걸 선수들이 경기에서 잘해주고 있고… 신인 선수들이 비시즌에 많이 성장한 게 팀 전력에 보탬이 됩니다."
오늘 열린 조별 순위전으로 흥국생명과 인삼공사가 올라가 있는 4강에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이 합류했는데요.
네 팀은 이번주 금요일 결승행 티켓을 두고 한 판 대결을 펼칩니다.
제천 체육관에서 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이락균
영상편집: 천종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