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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교회 방역 비협조…"구상권·강제수사"

2020-08-31 0 Dailymotion

일부 교회 방역 비협조…"구상권·강제수사"

[앵커]

교회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교회가 대면 예배를 강행하자 정부가 고발 조치와 함께 구상권 청구에 나서겠다고 밝혔는데요.

경찰도 모두 엄중 수사한다는 방침입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말 대면예배를 강행하다 적발된 교회는 서울만 40곳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겁니다.

서울시는 지난주부터 연달아 대면예배를 강행한 일부 교회를 고발조치할 예정입니다.

정부도 방역지침을 무시한 일부 교회에서 확진사태가 이어지자 고발은 물론 치료비 환수와 구상권 청구 방침을 밝혔습니다.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2천여명이 검사를 거부하거나 연락이 두절이고, 광화문 집회 참석자가 거짓진술을 했다 확진돼 1,800여명이 검사를 받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한 사람의 거짓말로 인해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유발하고 무고한 사람들이 값비싼 대가를 치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도 정부와 지자체 등의 고발조치가 이뤄지면 종교시설 여부를 따지지 않고 엄중 수사한다는 방침입니다.

경찰은 앞서 현장조사를 거부한 사랑제일교회와 방역당국 조사에 협조하지 않은 대구의 한 교회와 목사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 방역 수사에는 성역이 없다"며 "빠른 협조가 정상 예배로 복귀하는 최선"이라고 당부했습니다.

경찰은 코로나 대규모 확산 등 피해가 심할 경우 교회 관계자들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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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