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대형 목욕탕인 해운대온천센터에서 세신사가 감염돼 확산 사태가 발생하지 않을까 부산시와 방역 당국이 긴장했는데요,
지금까지 천3백여 명의 접촉자를 검사했는데 다행히 세신사 외 손님들이 감염된 사례는 없었습니다.
손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신사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해운대온천센터 관련 접촉자 가운데 부산시와 방역 당국이 진단 검사를 한 인원은 천3백94명.
세신사들의 근무 시간에 이곳을 출입한 사람들입니다.
다행히 목욕탕을 이용했던 손님들 가운데 감염 사례는 아직 없습니다.
방역 당국은 밀접접촉자 98명은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이정민 / 부산시 건강정책과 팀장 : 신체적 접촉이 있는 세신 받았던 분들 56명, 그리고 해당 시설의 직원 42명을 포함한 98명이 자가격리 조치한 수입니다.]
확진자와 접촉한 인원을 천5백 명으로 파악하고 있는 걸 고려하면 현재까지 대상자의 90% 이상 검사를 끝낸 상태입니다.
부산시와 해운대구는 나머지 백여 명에 대해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또 수영구에 있는 헬스클럽 목욕탕을 이용한 사람이 양성으로 확진되자 다음 달 6일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 지역에 있는 목욕장 819곳의 영업이 중지된 상태입니다.
YTN 손재호[[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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