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온천센터 세신사 이어 직원 1명도 감염
부산 수영구 헬스클럽 목욕탕 이용 남성도 확진
부산시, 목욕장 819곳 ’집합금지 행정명령’ 발령
부산 지역 목욕시설에서 잇따라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발생하자 부산시가 목욕장 '집합 금지 행정 명령'을 내렸습니다.
확진자와 접촉한 인원만 천5백 명을 넘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손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8일 부산 해운대에 있는 해운대온천센터 세신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직원 1명도 확진됐습니다.
수영구 한 헬스클럽 목욕탕을 이용한 남성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목욕 시설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하자 부산시가 목욕장 819곳에 '집합금지 행정 명령'을 내렸습니다.
[안병선 / 부산시 건강증진과장 : (목욕탕에서) 마스크를 지속적으로 썼다고 해도 마스크를 썼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특히 해운대온천센터의 경우 현재 파악된 이용객만 천5백 명이 넘어 재확산 우려가 커지는 상황입니다.
[장재균 / 해운대보건소 보건정책과장 : 어제, 오늘 천여 명 정도 검사받고 가셨고, 나머지 분들도 최대한 빨리 검사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목욕장에 대한 출입 명부 작성이 21일부터 시행됐기 때문에 16일부터 20일까지 출입한 이용객의 자진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또, 해운대의 특성상 타 지역 관광객이 방문했을 사례가 있을 수 있어 타 지역 전파를 막기 위해 해운대온천센터 실명을 공개하면서 자진 신고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집합금지 행정명령은 다음 달 7일 0시까지 계속됩니다.
YTN 손재호[[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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