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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중계 도중 대피…초강력 허리케인에 미국 흔들

2020-08-27 0 Dailymotion

【 앵커멘트 】
초대형 허리케인 '로라'가 시속 240km의 강풍을 몰고 미국에 상륙했습니다.
현장 생중계를 하던 기자들조차 몸을 가눌 수 없어 도망쳐야 했을 정도로 바람이 거셌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거대한 트레일러가 강력한 비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옆으로 고꾸라졌습니다.

꼿꼿하게 서 있어야 할 전신주들도 엿가락처럼 휘어졌습니다.

상황을 중계하던 현지 리포터는 갑자기 뒤에 있던 변압기가 터지자 급히 방송을 중단시키고 현장을 떠납니다.

▶ 인터뷰 : 현지 리포터
- "좋지 않네요. 여기를 떠나야겠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어제 오전 (27일) 초대형 허리케인 로라가 시속 240km의 강풍을 동반하고 미국 본토에 상륙했습니다.

4등급 허리케인이었던 로라는 상륙 후 2등급으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시속 170㎞의 강풍을 유지하며 북상하고 있습니다.

거센 비바람에 아직 구체적인 피해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