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rpréndeme!

비보다 강풍 피해 잇따라…제주·전남 곳곳에 생채기

2020-08-27 0 Dailymotion

【 앵커멘트 】
강풍을 동반한 제8호 태풍 '바비'는 제주와 전남 지역 곳곳에 생채기를 남겼습니다.
방파제가 부서지고 신호등과 나무가 꺾이는 등 강풍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권용범 기자가 피해 상황을 종합했습니다.


【 기자 】
해안가의 방파제가 철골이 드러난 채 포탄을 맞은 듯 처참하게 부서졌습니다.

최대풍속 초속 45m의 태풍 '바비' 앞에 무게 1만 톤의 초대형 방파제도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전체 방파제 480m 가운데 약 300m가 파손됐습니다.

태풍이 서해안을 타고 북상하면서 가거도와 흑산도 등 섬마을 주민들은 불안감에 뜬눈으로 밤을 새웠습니다.

▶ 인터뷰(☎) : 임진욱 / 전남 신안군 가거도 주민
- "방파제가 무너지면 일상생활이 무너져 버리는데 대형 태풍이라니까 못 자고 긴장들 했죠."

광주와 전남 지역 도심 곳곳에서도 도로가 침수되고 주유소 간판이 떨어지는 등 강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