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50~19:20)
■ 방송일 : 2020년 8월 27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경진 전 국회의원, 김태현 변호사
[김종석 앵커]
며칠 전 노영민 비서실장이 국회에서 부동산이 안정됐다, 아니다 이걸 두고 야당 의원과 설전을 벌였습니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조금 다른 상황 인식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도운 위원님, 분명히 여당에서는 부동산이 안정됐다고 했다가, 박주민 의원도 전 세계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있고 사실 우리 정부 들어서 가격 상승이 있었던 것은 맞다고. 혹시 집값이 잡힐 기미가 보이지 않은 것이니 한발 물러서는 것이 아닌지. 이런 분석도 있습니다.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저 부분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어요. 왜냐하면 외교안보 정책이나 소득주도성장 같은 거시 경제 정책은 우리 시민들의 하루하루 생활에 다가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 남 이야기 같은 측면이 있습니다. 부동산은 당장 사는 집이고 집을 사야하고 전세를 얻어야 하고 월세를 얻어야 하는데. 시장 상황을 매일 피부로 느끼지 않습니까. 그런데 사실대로 이야기하지 않으면 국민이 수긍하지 않고, 지지자들도 마찬가지죠. 다만 이낙연 전 총리는 총리로서 국정을 함께했던 일말의 책임감도 있고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문 핵심 지지층에 대해 의식하는 측면이 있겠죠.
[김종석]
김근식 교수님, 어쨌든 부동산 관련해서는 이제는 수치를 납득할 수밖에 없다는 것도 상황 변화가 있는 것 같네요?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결국 부동산 가격이 잡히지 않는다는 것은 아무리 부인해도 피해갈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에. 저는 이제라도 정부 여당이 정신 차리고 부동산 가격 실패했습니다, 잘못했습니다, 제대로 하겠습니다. 제발 저희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대통령 입이나 정부 여당 대표 입에서 잘못했다는 말 한번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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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