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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신도·방문자 5천9백여 명..."3분의 2 미검사" / YTN

2020-08-27 2 Dailymotion

수도권 집단 감염의 중심에 있는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도심 집회 참석자의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검사를 받은 사람 세 명 중 한 명이 감염될 정도로 양성률이 높은데, 아직도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이 훨씬 많아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홍민기 기자!

방역 당국이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참석자 수를 파악했다고요?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조금 전 브리핑에서 서울 사랑제일교회 신도와 방문자를 5,912명으로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교회 측은 서울시에 4,066명이 포함된 명단을 제출했는데요.

이 수치보다 1,800명 정도가 더 많은 숫자가 확인된 겁니다.

이 가운데 지금까지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3분의 1 정도인데요, 방역 당국은 나머지 3분의 2에 해당하는 4천여 명에 대해서도 빨리 진단 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렇게 교회 안팎 감염을 포함한 사랑제일교회발 집단 감염 규모는 현재까지 최소 941명입니다.

수도권 밖 감염도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요.

어제 정오까지 사랑제일교회 관련 수도권 밖 확진자는 59명으로, 전국 9개 시도에서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감염이 두 번 이상 다리를 건너 퍼지는 이른바 'n차 감염'도 23곳으로 늘었습니다.

이렇게 감염된 사람만 130명입니다.

이 밖에도 n차 감염을 막기 위해 학교와 학원, 요양시설 186곳에 대한 역학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감염자 가운데 고령층이 많다는 것도 우려할 만한 대목인데요.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중 60대 이상은 42%에 가깝습니다.


사랑제일교회의 방역 방해 혐의에 대한 수사도 계속 진행 중이죠?

[기자]
경찰은 전담 수사팀을 꾸려 교회에서 확보한 자료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교회 컴퓨터와 전광훈 담임목사의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 작업도 진행 중인데요.

교회 측이 제출한 정보에 누락이나 조작은 없는지, 또 전 목사가 교회 관계자에게 정부의 방역을 방해하라고 지시한 적이 있는지 등에 대해 살펴볼 예정입니다.

한편 사랑제일교회 측 변호인단은 어제 오후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세균 국무총리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정부가 대면 예배를 금지한 것은 직권을 남용해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 행위라고...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8271259097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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