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강화도 해안가로 가보겠습니다.
인천 강화군 부둣가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정현우 기자!
태풍이 북상하면서 인천도 태풍 영향권 안에 들어왔는데 부둣가 마을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정말 바람이 세차게 불고 있는데요.
이따금 세게 불 때면 잘 걸어가기가 힘듭니다.
현재 제가 있는 외포항을 비롯한 인천에 태풍이 근접해오면서 강할 땐 초속 18m/s에 달합니다.
초속 20m가 넘게 되면 사람이 가만히 서 있기 힘들고 우산 역시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강풍과 함께 비 역시 세차게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도 얼굴을 세게 때려서 말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렇게 강화도를 비롯한 인천 지역에는 20~80mm의 비가 예고된 상황입니다.
태풍이 다가오면서 강화군에서 멀지 않은 서해5도 지역에도 50~150mm의 강수량이 기록될 전망입니다.
강화도를 비롯한 인천 지역과 서해 5도에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인천 서해에 있는 백령도에서 최대 풍속은 한때 20m/s를 기록했습니다.
인천시청과 강화군청 모두 다행히 나무만 부러지는 등의 작은 피해 신고만 있다고 전했습니다.
시청 관계자는 다행히 태풍 진로가 예상보다는 서쪽으로 옮겨가 큰 피해 신고 접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허술한 집 구조물은 무너지고, 기차나 자동차가 전복될 정도라는 초속 30m~40m의 바람이 예고된 만큼 주변 주민분들, 외출 등을 자제하며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농촌 지역에서는 피해가 걱정되셔도 논둑이나 물꼬를 보러 나가는 것 역시 태풍이 지나간 뒤로 미루셔야 합니다.
집 안에 있으시면서도 강풍에 유의하셔야 하는데요
건물의 출입문, 창문은 꽉 닫아 두셔야 하고, 창문이나 유리창이 깨질 위험이 있으니 기상청에서는 떨어져 있을 것을 권고합니다.
피해 상황이 있으실 경우, 지자체 등에 연락해 조치를 취하거나, 보다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시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강화군에서 YTN 정현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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