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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단지 앞 대형 땅꺼짐…1,400가구 불편

2020-08-26 6 Dailymotion

아파트단지 앞 대형 땅꺼짐…1,400가구 불편
[뉴스리뷰]

[앵커]

경기도 구리시의 아파트 단지 부근에서 대형 땅꺼짐이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는데요.

인근 지역 주민들은 물이 끊기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단지 앞 도로에 지름 15m, 깊이 5m의 땅이 뚫려 있습니다.

바로 옆 횡단보도가 끊겨 있고, 전신주는 내려 앉았습니다.

인도와의 구분도 없어졌습니다.

보시다시피 4차선 도로라 하마터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는데요.

혹시 모를 추가 땅꺼짐 우려로 주변 100m 거리 도로까지 모두 통제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의 아파트 단지 앞에서 대형 땅꺼짐이 발생한 건 오후 3시 40분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변 3개 아파트 1,400가구에 물과 가스가 끊기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신호등이 홀에 걸려 있는 상태였는데 10분 뒤에 빨려들어가고 저 앞에 있는 전신주가 같이 빨려들어갔어요. 당장 내일부터 영업을 해도 되는 건지 그런 것 때문에 사실 걱정이에요. 당장 차도 못빼고

구리시는 지난 폭우로 인근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토사가 쓸려내려가 땅꺼짐 현상이 생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비로 인해서 흙이 유실됐을 거 아니에요. 지하철 공사중이니까. 수도관 밑 흙이 유실되니까 하중을 못이겨 파열돼 수돗물에 흙을 쓸려서…"

당국은 추가 사고 방지를 위한 시설물 점검 작업을 벌이는 한편,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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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