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 강남구 대치동과 삼성동, 청담동, 그리고 송파구 잠실동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지만, 거래량만 급감하고 가격은 오히려 강세를 보였습니다.
강남구와 송파구에 따르면 대치와 잠실, 삼성, 청담동에서 토지거래허가제가 시행된 지난 6월 23일 이후 두 달 동안 거래가 허가된 주거용 부동산은 총 8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이들 4개 동에서 이뤄진 아파트 매매가 635건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14% 수준으로 급감한 것입니다.
그러나 송파구 잠실동의 '트리지움' 전용면적 84㎡가 지난달 28일 21억 5천만 원에 계약되며 기존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이후 가격은 내리지 않고 신고가를 기록하는 단지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 규제가 쏟아지고 시중 유동자금이 넘치는 환경에서 입지가 좋고 개발 호재가 많은 1급지 똘똘한 한 채에 집중하는 수요가 많아지는 추세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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