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을 비교하며 부동산 정책 실패와 코로나19 확산 책임이 현 정부에 있다는 주장에 반박했습니다.
추 장관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세월호 참사 당시 대통령이 상황 파악을 제대로 하고 있었고 국정이 실시간으로 작동됐더라면 결과가 그렇게 참혹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게 국민의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최선을 다하지 않은 대통령을 억지로 축출했다고 믿는 세력이 유례없는 감염병으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는 상황에서 현 대통령이 최선을 다한다는 이유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비판 세력의 주장은 부동산 정책 실패를 덮기 위해 정부가 바이러스 위기를 조장한다는 것인데, 부동산이 급등하는 건 투기 세력 때문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투기 세력은 코로나 전부터 있었고, 부동산 정책을 비웃는 작전 세력이 있기 때문에 어떤 정책도 뒷북이 될 수밖에 없다며, 전적으로 정부 탓으로 볼 순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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