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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격상되면 어쩌나…불안한 프로스포츠

2020-08-19 2 Dailymotion

3단계 격상되면 어쩌나…불안한 프로스포츠

[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프로야구와 프로축구가 다시 무관중 경기로 회귀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3단계로 더 올라가면 아예 경기를 열 수 없는 만큼 대비책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야구장이 코로나19 재확산에 다시 텅 비었습니다.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된 잠실과 고척, 수원, 사직 구장뿐만 아니라 대전과 대구, 창원, 광주까지 모두 선제적으로 관중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수도권 상황이 심상치 않은 만큼 KBO도 3단계 격상에 대비한 시나리오별 대책도 마련중입니다.

3단계 지역은 경기를 아예 개최할 수 없기 때문에 각 구단의 형평성을 고려했을 때 144경기를 다 소화하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각 구단도 긴장의 고삐를 단단히 죄고 있습니다.

2단계 상황에서라도 선수, 코칭스태프 중 확진자가 나오면 당장 리그를 중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좀 확산이 많이 되다 보니까 선수들 동선이나 집에서도 항상 코로나19에 대한 조심성에 대해 교육을 시키고 있습니다. 가능한 야구장 집 외에는 가급적 참가나 모임을 자제하라고…"

K리그도 수도권 팀들과 부산에 이어 대구와 충남도 관중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고 다른 구단들도 무관중을 검토 중입니다.

3단계 격상시에는 해당 지역 홈팀 일정부터 조정할 계획인데 상황에 따라선 중립경기를 하거나 리그를 축소할 수도 있습니다.

"3단계로 격상되는 지역적 범위와 영향을 받는 경기 수 등을 고려해서 다각도의 대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22일부터 충북 제천에서 막을 올리는 KOVO컵도 당초 10% 규모의 관중이 입장할 예정이었지만 무관중으로 변경됐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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