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rpréndeme!

또 방역 강화 왜?...수도권 발 확산·깜깜이·고령↑ / YTN

2020-08-18 0 Dailymotion

수도권에서 시작된 교회 발 집단 감염에 확산세 커져
국민 경각심 느슨해져…방역 강화해 추가 전파 차단 나서


신규 환자가 세자릿수로 늘어난 지 닷새 만에 정부가 다시 방역 강화 카드를 꺼내 들 만큼, 현 상황은 엄중합니다.

방역 당국도 신천지나 이태원 발 감염 때보다 훨씬 위험한, 코로나19 방역의 중대 기로라고 할 정도인데요.

어떤 점 때문인지 이형원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닷새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한 환자 규모만큼이나, 위기감을 키운 건 진행 양상입니다.

사랑제일교회 등 교회 발 집단 감염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터져 나오면서,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는 겁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인구가 가장 많고 동시에 밀집한 수도권에서 시작된 유행이라는 점에서 매우 위험합니다. 지난 신천지 유행과 달리 바이러스의 전파력이 높은 GH형일 가능성이 큽니다.]

교회 발 감염 외에도 카페와 학교, 회사, 주점 등 곳곳에서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사례가 쌓이고 있는 것도 부담입니다.

[정기석 /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지금은) 신천지와 유사한 그런 감염원들이 한두 군데가 아니에요. 교회는 물론이고 카페, 식당, 학교 등등 다 있어서…. (방역 당국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갈 수도 있다는 그런 걱정이 됩니다.]

대구 신천지나 서울 이태원 클럽 발 감염 때보다 확진자 연령대가 높아진 것도 문제입니다.

최근 확진 규모를 끌어올린 사랑제일교회 관련 환자 가운데 60대 이상은 30%대로 신천지 때보다 3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곽 진 /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 : (사랑제일교회 확진자는) 60대 이상이 약 38% 정도로…. 이번 주 후반부터는 중환자 현황도 따라 증가할 가능성이….]

상황이 이런데도 국민 경각심은 오히려 느슨해져 있다 보니, 빨리 방역을 강화해 추가 전파 차단에 나선 겁니다.

YTN 이형원[[email protected]]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818192120695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