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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팀 골리' 신소정…남자 아이스하키팀 코치로

2020-08-17 1 Dailymotion

'단일팀 골리' 신소정…남자 아이스하키팀 코치로

[앵커]

2018년 평창 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의 수문장이었던 신소정이 남자 실업팀 대명 킬러웨일즈의 골리 전담 코치로 변신했습니다.

국내에서 여성 지도자가 남자 실업 아이스하키 선수를 지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남자 선수들로 가득 찬 빙판 위에 나홀로 서 있는 한 여성.

직접 퍽을 쳐 골키퍼의 자세를 본 뒤, 녹화된 영상을 보며 장단점을 체크합니다.

2018년 평창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에서 골리로 활약했던 신소정 코치.

이번엔 사상 처음으로 남자실업팀 선수를 지도하는 여성 지도자가 됐습니다.

"구단에서 여자 이런 것보다 순수하게 실력으로 인정해주시고 열정도 높게 사주셔서 이렇게 좋은 기회로 나아갈 수 있었어요."

아이스하키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골리지만 국내 실업 3개팀과 대학 5개팀을 통틀어 골리 전담 코치는 신 코치를 포함해 단 두 명뿐.

국내 골리들이 제대로 된 훈련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신 코치는 첫 훈련부터 자신의 장점인 비디오 분석 능력을 선보였습니다.

"동작도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미세한 부분은 놓치기 쉬워요. 육안으로 판단하는 것보단 비디오로 세밀하게 분석을 하고..."

북미아이스하키리그의 감독을 경험한데다 선수 시절 같은 골리였던 대명의 케빈 콘스탄틴 감독과 함께한다는 사실 자체가 신 코치의 선택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디테일'을 중요시하는 감독과 코치의 만남.

신 코치는 늘 그렇듯 도전을 마주한 선구자답게 자신감을 보여줬습니다.

"티칭 부문에 너에게 다 맡기겠다 하셨고...지금 하던 대로 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자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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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