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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낮 최고 37도…모레 39도까지 올라

2020-08-17 0 Dailymotion

대구·경북 낮 최고 37도…모레 39도까지 올라

[앵커]

장마가 지나간 뒤 폭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대구·경북 지역은 일주일 넘게 폭염 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오늘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정지훈 기자.

[기자]

네, 대구 동성로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기온이 33도인데요.

습한 날씨에 강한 햇볕까지 더해져 무척이나 무덥습니다.

가만히 서 있어서도 땀이 비 오듯 흐를 정돕니다.

이렇게 숨이 턱턱 막힐 만큼 무더운 날씨지만, 시민 대부분은 마스크 착용을 잊지 않은 모습입니다.

최근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긴장을 늦출 수 없기 때문입니다.

주택가 주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폭염 쉼터나 동네 물놀이장도 인원 제한과 거리두기 등 엄격한 방역 수칙 아래 운영되고 있습니다.

오늘 강원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특히 대구·경북 지역은 오늘도 낮 최고 기온이 37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되는 등 폭염이 일주일 넘게 지속되고 있습니다.

모레는 낮 최고기온이 39도까지 오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대구에선 계속되는 폭염 상황에 오늘보다 내일, 내일보다 모레가 더 덥다는 한탄이 나올 정돕니다.

기상청이 제공하는 폭염 영향 예보에 따르면 대구·경북 지역을 비롯한 남부 대부분 지역이 경고 수준에 이르고 있고, 특히 경북 경산은 위험 수준으로 예보돼 있습니다.

위험 수준인 경산지역에선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만큼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등 증상이 계속되면 119에 신고해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온열질환에 걸리기 쉬운 날씨인 만큼 격렬한 운동이나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섭취와 휴식을 지키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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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