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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폭우까지...'이중고'로 시름하는 건설 노동자 / YTN

2020-08-12 3 Dailymotion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의 많은 사업장이 이번에 내린 많은 비로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정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곳에 고용 안정을 위한 특별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재개발 공사 현장입니다.

물이 빠진 공사장엔 망치 소리가 이어집니다.

하지만 한창 물이 차올랐을 땐 직원들이 뜬눈으로 밤을 보내던 곳입니다.

깊게 파고, 임시로 대놓은 곳이 많아 큰비에 안전을 장담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로 가뜩이나 일감이 줄어 어깨가 처졌는데,

그런 건설 노동자에게 야속한 비는 또 상처가 되어 내린 겁니다.

정부가 이들을 돕기로 했습니다.

[이재갑 / 고용노동부 장관 : 사업장의 조속한 피해 복구와 노동자의 고용 생활 안정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책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특별재난지역 내 사업장이 고용 지원금을 신청하면 일부 절차를 생략하기로 했습니다.

또, 산재 보험료 등은 납부 기한을 연장하고 체납 처분도 유예합니다.

마감 예정이던 '건설 노동자 긴급 생활자금' 신청 기간도 한 달 더 연장합니다.

조건을 갖춘 건설 노동자에게, 최대 2백만 원을 무이자로 빌려주는 한시적 사업인데,

지금까지 5만7천여 명이 신청한 돈이 730억 원을 넘을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YTN 이승훈[[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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