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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기상청이 이번 장마가 다음 달 10일 이후에나 끝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불과 두 달 전엔 7월 말이면 무더위가 시작될 거라고 했는데 계속된 오보의 원인을 강영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기상청이 중부지방의 장마 종료 시점을 다음 달 10일 이후로 예상했습니다.
가장 긴 장마철로 기록된 2013년을 넘어설 수 있는데, 7월 말 무더위를 예상했던 두 달 전 발표와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단기 강수 예측도 빗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제 새벽 기상청은 광주에 이틀간 최대 3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8시간 만에 90mm에 가까운 비가 쏟아졌습니다.
▶ 인터뷰 : 김중열 / 서울 상도동
- "우산을 안 가지고 나왔다가 갑자기 비가 오니깐 조금 불편하더라고요. (고향에) 밭농사 같은 거 이런 것도 지장이 있고…."
전례 없는 기후변화가 강수 예측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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