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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김씨, 강화도에서 월북..."현장서 가방 발견" / YTN

2020-07-27 9 Dailymotion

軍 "강화도에서 김 씨 특정 가방 등 소지품 발견"
軍 "철책이 아닌 철책 밑 배수로 통해 월북 추정"
이번엔 최전방 경계망 뚫려…경계 강조 ’헛구호’


지난해 6월 15일, 작은 어선 한 척이 삼척항으로 들어옵니다.

북방한계선, NLL을 넘어 내려온 북한 목선입니다.

배에는 붉은 색깔의 낯선 표식이 선명하지만, 정박할 때까지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았습니다.

주민이 신고한 뒤에야 군과 해경이 출동했습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경계 실패'를 인정하고, 국민 앞에 머리를 숙였습니다.

[정경두 / 국방부 장관 (지난해 7월 3일) : 북한 소형목선이 NLL(북방한계선)을 남하해 삼척항으로 입항하는 과정에서 우리 군이 이를 제대로 포착해 경계하지 못했고…. 국방부 장관으로서 깊은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군의 허술한 해상 경계는 1년도 채 안 돼 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번엔 서해였습니다.

중국인들의 밀입국 보트가 13차례나 군 감시 장비에 찍혔지만, 막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불과 두 달 뒤.

급기야 북한이탈주민이 강화도 일대에서 우리 경계망을 뚫고 월북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군은 북한 당국이 관련 사실을 공개하기 전까지 까맣게 모르고 있었습니다.

"전투 실패는 용서해도, 경계 실패는 용납되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추가 조사 이후 책임자 문책과 재발 방지책 마련에 대한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자세한 내용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앞서 전해드린 대로 3년 전 탈북했던 주민은 강화도에서 헤엄을 쳐 월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월북 현장에서 김 씨의 것으로 보이는 가방 등 소지품이 발견됐다고 군 당국이 밝혔습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문경 기자!

월북 장소를 놓고 여러 추측이 제기됐는데, 군 당국이 이를 확인한 모양이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월북자 24살 김 모 씨의 행적을 추적한 군 당국은 김 씨의 추정되는 월북 경로가 강화도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선 김 씨를 특정할 수 있는 가방 등 소지품들도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철책이 아닌 배수로를 통해 월북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혀 김 씨는 우리 군의 경계망을 피해 재입북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배수로를 지나면 서해 바다와 합류하는 한강하구와 임진강 하류 물길을 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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