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김형주 /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성범 / 전 새누리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른바 청문회 저격수로 불린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내일 열립니다. 이른바 깜깜이 청문회, 독재시대 청문회라며 일정 연기까지 요구했던 통합당은 철저한 검증을 벼르고 있는데요. 학력 위조 등 각종 의혹을 딛고 청문회를 통과할지 관심입니다. 김형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리고 신성범 전 새누리당 의원과 함께 분석해 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저격수다, 이런 얘기들을 그동안 많이 했는데 내일은 입장이 바뀌어서 반대로 검증을 받는 입장이 됐거든요. 일단 통합당에서는 이 후보자의 문제점, 의혹들이 어떤 거라고 보고 계십니까?
[신성범]
지금 언론에서 많이 보도됐습니다마는 가장 큰 것은 학력위조 문제죠. 그러니까 박지원 후보자가 서울 단국대학교를 졸업한 것 아닙니까. 그런데 단국대로 편입하는 과정에서 사실은 광주교육대학을 나왔는데 조선대학 상대를 나온 것처럼 허위로 서류를 만들어서 단국대학에 편입했다 이런 게 가장 큰 거죠.
그런데 제가 중요하게 보는 것은 그 과정에서 2000년에 문체부 장관 시절에, 이른바 DJ 정권 때 실세로 알려졌을 때 자기의 그런 기록이 드러날까 봐, 제가 듣기로는 단국대학에서 광주교대 관련 서류를, 조선대학 관련 서류를 없앴다고 들었어요. 그게 오히려 위력으로, 권력으로 증거를 없애려 한 것, 그게 더 큰 문제인 것 같고. 본질적인 문제는 이건 55년 전 이야기잖아요.
1965년 이야기니까 55년 전의 이야기인데 본질적인 질문은 박지원 후보자가 과연 국정원장, 우리 국가안전보장의 최후 보루인 국가정보기관의 수장의 자격이 있느냐. 그걸 수행할 수 있을 만한 과연 전문성이 있을까라는 점이죠. 결국은 아시는 대로 북한 사람들을 많이 알고, 북한의 높은 사람들과는 많이 알지만 20년 전에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 간의 정상회담 밀사 역할을 했지만 지금 변화된 정세에서 젊은 북한 지도자 김정은의 의도, 속 생각을 읽어낼 수 있을 정도로 전문성이 있느냐, 여기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은 의문을 갖게 되는 거고 저도 그 점에 대해서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00726161252493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