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지난주에 이어 두 번째 촛불집회를 열었습니다.
집회에 나선 사람들은 집주인이 왜 차별을 받아야 하느냐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혁근 기자입니다.
【 기자 】
청계천 옆 도로 한편을 사람들이 가득 메웠습니다.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로 피해를 보게 됐다며 사람들이 모인 겁니다.
'6·17 부동산 규제 소급적용 피해자 모임'과 '임대차3법 반대 추진위원회' 등 단체 회원들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집회 참가자
- "집값이 왜 올랐습니까? 공급을 막아 놓고 수요억제정책만 쓰고 있습니다. 수요억제정책을 쓰면 가격은 당연히 올라가게 돼 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정부가 집을 가진 사람들에게 징벌 수준의 세금을 물리려 한다며, 부동산 규제 소급 적용은 위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땀 흘려서 번 돈이다. 국민재산 보호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