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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과 민주당에 등 돌리는 20대...'취업 안 되고 집도 못 사고' 불만↑ / YTN

2020-07-24 7 Dailymotion

최근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가 뒤집히고 민주당의 지지율도 30% 중반으로 내려앉으며 통합당과의 격차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무엇보다 20대 지지층이 눈에 띄게 돌아선 게 주요 이유로 꼽히는데요.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화 논란과 부동산 문제가 불거지면서 이제 막 사회에 진출하는 20대로서는 취업도 잘 안 되고 앞으로 집도 못 사는 상황에 대한 불만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젊을수록 민주당을 선택한다는 건 오래전 얘기입니다.

최근 한 달 여론조사만 봐도, 18세에서 29세까지 지지율이 6월에서 7월로 접어들면서 무려 16% 포인트 정도 급락했습니다.

이후 약간 회복하더니 급기야 20%대로 주저앉으며 전체 당 지지율 밑으로 눈에 띄게 떨어졌습니다.

통합당 지지가 많은 70세 이상보다 약간 높고 60대보다 낮게 나오는 것도 민주당으로서는 기현상입니다.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도 비슷한 추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셋째 주에 약간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전체 긍정 평가보다는 낮습니다.

이 같은 조짐은 이미 지난해 조국 전 장관 사태 때부터 보였습니다.

검찰의 먼지 털기식 수사라는 논란도 있긴 했지만 조 전 장관 딸 인턴 의혹과 표창장 위조 의혹은 공정 가치 논란에 불을 지폈습니다.

결국, 조 전 장관이 취임 35일 만에 사퇴하자 문 대통령은 사과까지 해야 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지난해 10월, 수석·보좌관 회의) : 이번에 우리 사회는 큰 진통을 겪었습니다. 그 사실 자체만으로도 대통령으로서 국민들께 매우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지난달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화 논란 때 조국 사태 논란은 다시 소환됐습니다.

"더 배웠다고 임금 2배 받는 게 불공정"이라는 어느 민주당 의원의 말은 정규직화 논란의 핵심을 한참 벗어났다며 젊은 층의 뭇매를 맞아야 했습니다.

정부 여당의 오락가락한 부동산 정책도 20대들에게는 큰 비판 대상입니다.

부모에게서 증여를 받지 못하면 서울에 집을 마련하기 힘든 현실 때문입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다시 한 번 부동산 시장의 이런 불안한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드리게 돼서 송구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립니다.]

게다가 고 박원순 시장에 대한 서울특별시장 결정과 2차 피해 확산 과정에서 민주당이 보인 박 시장 업...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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