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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자본금 불법 충당' 임원들 1심 징역형 집행유예 / YTN

2020-07-24 0 Dailymotion

檢, 지난해 MBN 자본금 불법 충당 의혹 관련 수사
임직원 명의 차명 대출로 자사주 산 뒤 분식회계
MBN과 임원 3명 기소…재판에서 모두 혐의 인정


MBN이 종합편성채널 설립 과정에서 자본금을 부당하게 충당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법인과 임원들이 1심에서 유죄가 인정돼 징역형의 집행유예 또는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이들이 자본시장 신뢰를 저해했다고 지적하면서도, 개인적 이득을 취하진 않았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은 지난해 종합편성채널 MBN의 자본금 불법 충당 의혹과 관련해 본사에 대한 대대적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2011년 종편 출범 당시 최소 자본금을 채우려고 임직원 명의로 550억 원을 차명 대출받아 자사주를 산 뒤 이를 은폐하기 위해 분식회계를 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수사 결과 검찰은 MBN 법인과 임원 3명을 기소했고, 모두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1심 재판부도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해 이유상 매경미디어그룹 부회장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MBN 류호길 대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장승준 대표는 벌금 천5백만 원을 선고받았고 MBN 법인에는 벌금 2억 원이 선고됐습니다.

재판부는 자본시장의 신뢰를 저해했다는 점에서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하며, 종편 예비승인 이후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하자 이에 대응하려던 것인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범행으로 다른 경쟁 언론사가 종편 승인에서 탈락하지 않았고, 개인적 이득을 취하지 않았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이유상 / 매경미디어그룹 부회장 : (차명계좌까지 왜 동원을 하셨던 건지 설명 부탁합니다.) …. (재판부에서도 여러 사정 고려했는데 입장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

MBN 노조는 성명을 내고 불법 경영진을 머리에 이고 살 수 없다며 유죄 선고를 받은 임원들이 즉각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MBN 측은 1심 판결에 대해 조만간 입장을 내겠다고 밝혔고, 검찰도 판결문을 검토하는 대로 항소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YTN 강희경[[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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