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확진 병사들, 지난 19일 주둔지 내 교회 방문
8사단 예하 부대 확진자 일부도 같은 날 교회 방문
추가 확진자 나온 부대들도 폐쇄…부대원 격리 조치
경기 포천의 한 육군 부대에서 병사들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감염된 데 이어, 인근 다른 부대들에서도 병사 4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종교 활동을 위해 군 교회에 모였다가 확진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군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임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에 병사들이 추가 확진된 부대 세 곳은, 앞서 십여 명이 무더기로 확진된 육군 8사단 예하 대대 인근에 주둔하고 있습니다.
연결 고리는 군 교회였습니다.
추가 확진된 병사들은 일요일인 지난 19일, 종교 활동을 위해 주둔지 내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8사단 부대 확진자 가운데 일부도 당시 이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군 당국은 이때 접촉 감염이 발생한 거로 보고 있습니다.
설상가상 방역 수칙도 제대로 안 지켜졌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마스크 착용도 미흡했고 실제로 찬송가를 부른 것으로 확인했고, 그래서 이런 부분들과 관련해서는 해당 부처 등을 통해서 신속하게 적절히 조치하도록 (했습니다)]
군 당국은 추가 확진 환자가 발생한 부대들도 출입을 통제하고, 부대원들을 격리 조치했습니다.
또 당시 교회를 방문한 장병들과 이들이 복귀해 접촉한 부대원들을 상대로 진단검사를 시행했습니다.
결과에 따라 추가 확진 환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군 당국은 이번에 추가 확진 환자가 나온 부대들이 앞서 8사단 예하 부대 감염 전파자로 추정되는 진로 상담 강사 A 씨와는 관련 없는 거로 파악했습니다.
또 A 씨가 방문한 4개 부대의 접촉자 4백여 명을 검사했지만, 아직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장병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포천 지역 부대들에서 확진 환자가 잇따르며, 군 내 누적 환자는 80명에 육박했습니다.
군이 자체 격리 조치한 인원도 천4백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YTN 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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