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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다른 부대서도 4명 추가 확진...종교활동 때 확진자 접촉한 듯 / YTN

2020-07-24 0 Dailymotion

경기 포천의 한 육군 부대에서 병사들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감염된 데 이어, 인근 다른 부대들에서도 병사 4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종교 활동을 위해 군 교회에 모였다가 확진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군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호 기자!

포천 다른 부대에서도 병사들이 확진됐다고 하던데, 앞서 확진됐던 8사단 예하 부대 환자들과 관련성이 있는 겁니까?

[기자]
네, 앞서 14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던 육군 8사단 예하 대대 인근에 주둔하고 있는 부대 세 곳입니다.

이곳에서 각각 복무 중인 병사 네 명이 추가로 확진된 건데요.

이들은 일요일인 지난 19일 종교 활동을 위해서, 군 교회에 모였습니다.

그런데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8사단 예하 대대 확진 환자 가운데 일부도 당시 교회를 방문한 거로 확인됐습니다.

군 당국은 추가 확진 환자들이 이때 기존 확진 환자들과 접촉했을 거로 보고 있습니다.

역학 조사 결과 행사 참석 병사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찬송가를 부르는 등 방역 수칙을 제대로 안 지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군은 추가 감염자가 발생한 부대들도 폐쇄하고, 해당 부대원들을 공동 격리 조치했습니다.

또 당시 교회를 방문했던 장병 80여 명과, 이들이 각각 복귀해서 접촉한 부대원 등을 상대로 진단 검사를 시행했습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서 확진 환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군 당국은 앞서 8사단 예하 부대에 코로나19를 옮긴 거로 추정되는 진로 상담 강사 A 씨가,

이번에 추가 환자들이 발생한 부대에는 방문한 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또 A 씨가 방문한 다른 4개 부대에서 접촉한 4백여 명을 진단 검사했지만,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장병은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포천 지역 부대들에서 확진이 잇따르면서, 군 내 누적 환자는 76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군이 자체 격리 조치한 인원도 천4백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007241454386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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