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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펀드 시작부터 사기극…금감원 "대표 횡령에 증거인멸 시도"

2020-07-23 0 Dailymotion

【 앵커멘트 】
안전한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고 속여 5천억 원대의 거액을 끌어모은 뒤 부실채권에 투자한 옵티머스 자산운용에 대한 금감원 현장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특히 옵티머스 대표는 수백억 원대 펀드자금을 빼돌리는 등 사실상 사기극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75살 유 모 씨가 확성기를 듭니다.

안전한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는 말을 믿고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했다가, 부동산 잔금조차 치르지 못하게 되면서 거리로 나선 겁니다.

▶ 인터뷰 : 옵티머스 펀드 피해자 유 씨
- "저는 이게 전 재산이에요. 집도 없어요. 집도 없고 몽땅 날렸어요. 몽땅. 그냥 '미안하다, 자기네는 아는 게 없다.'라고…."

금감원 현장검사 결과, 이런 식으로 옵티머스가 끌어모은 자금은 모두 5,151억 원

하지만, 펀드 자금 98%는 옵티머스 관계자들이 지배하는 비상장기업 사모사채에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