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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숨고르기?..."서울·부산 무공천 주장 안했다" / YTN

2020-07-22 2 Dailymotion

이재명 경기지사가 내년 4월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후보를 내지 않는 것이 맞다는 발언과 관련해 자신은 그런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대법원의 사실상 무죄 확정 판결 이후 소신 발언을 이어오던 이재명 지사가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걸까요.

문지현 앵커가 정리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 어제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은 서울과 부산시장 무공천을 주장한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민주당의 서울, 부산 시장 공천을 두고 많은 논란과 오보들이 있다고도 지적했는데요.

논란은 지난 20일 이재명 지사의 이 인터뷰가 발단이 됐습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우리가 그렇게 말도 아니고 규정으로, 무슨 중대한 비리 혐의로 이렇게 될 경우에는 공천하지 않겠다고 써놨지 않습니까? 그러면 저는 정말 아프고 손실이 크더라도 기본적인 약속을 지키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공천하지 않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요.]

여러분은 어떻게 받아들이셨나요.

이 지사는 이 언론 인터뷰는 의견을 말한 것 뿐이고, 이를 주장하고 관철하려고 적극적으로 노력할 의사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서울시장의 무공천 논의는 당연히 시장의 중대한 잘못을 전제로 하고 있다고도 밝혔는데요.

이어, 잘못이 없다면 책임질 이유도 없다며 무공천을 어기는 것이 불가피하다면 어겨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지사의 무공천 발언은 여권 내 유력한 대권 주자인 이낙연 의원과의 미묘한 신경전으로 번지기도 했는데요,

이낙연 의원은 이 지사를 겨냥해 미리 싸우는 게 왜 필요한 가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일단 이재명 경기지사가 한발 물러서는 모양새인데, 이번에는 통합당 소속인 원희룡 지사가 논란에 가세했습니다.

원 지사는 이 지사가 정치적 이익을 위해 눈 하나 까딱하지 않고 말을 바꿨다면서, 국민을 바보로 아느냐, 우린 환청을 들은 거냐면서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무공천 논란에서, 기본주택 공급, 비정규직에 더 많은 임금을 주겠다는 주장까지, 대법원 판결 이후 이재명 지사의 행보 하나하나가 정치권의 시선을 모으고 있는 건 분명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앵커리포트 문지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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