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6개월이 됐습니다.
크고 작은 고비가 많았지만, 국민과 의료진, 방역 당국의 노력으로 미주나 유럽 같은 폭발적 대유행 상황을 막고 지금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끝난 게 아닙니다.
코로나19는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고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상황이라 상용화가 될 때까지 모두의 노력이 더 요구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지난 6개월을 정리해보겠습니다. 김정회 기자!
지금까지 환자 발생 상황부터 알아보죠.
먼저 오늘 신규 확진자부터 정리해볼까요?
[기자]
오늘 0시 기준 26명이 신규 확진됐습니다.
국내 발생 4명, 해외유입 22명입니다.
국내 발생은 서울에서 2명, 광주 1명, 전남에서 1명이 나왔고 해외유입은 입국 검역에서 확진된 10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된 12명 등 총 22명이 새로 확인됐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13,77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6개월 만에 확진자가 만 3천 명대까지 늘었군요.
처음부터 이렇게 증가한 건 아니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국내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건 1월 20일이었습니다.
중국 우한에서 온 30대 여성 관광객이었습니다.
이후 중국 발 입국자들 중심으로 확진자가 한두 명씩 나오다가 2월 18일 대구 신천지교인인 31번 환자가 나오면서 상황이 급반전됐습니다.
8일 만에 환자 수 1천 명, 사망자 10명을 넘겼습니다.
감염병 위기 경보단계는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올라갔습니다.
이후 줄어들던 환자가 다시 급증한 건 5월 이태원 클럽 중심 집단감염이 생기면서입니다.
교회, 물류센터, 노래방, 주점, 식당을 매개로 n차 전파가 잇따랐고 6월 들어선 방판 업체 발 집단 감염이 대전과 광주까지 이어졌습니다.
지금은 국내 발생의 큰 불씨는 많이 잡혔고 오히려 해외 유입이 느는 추세입니다.
이런 과정 속에 방역 당국은 두 차례 고비가 있었다고 진단했는데요.
1차는 대구 신천지 사태로 환자가 폭증했던 때고 2차는 5월 이태원 클럽 중심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때로 봤습니다.
돌아보니 고비가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확진자를 줄이기 위한 방역 조치가 뒤따랐죠?
[기자]
네. 먼저 3월 22일 1차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작됐습니다.
대구 경북 중심 여파에 서울 구로 콜센터 발까지 겹쳐 매일 100명 안팎으로 나오던 신규 환자를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720130215173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