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청 철인3종팀에서 '팀닥터'로 불린 운동처방사 안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법원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안 씨는 선수 폭행과 불법 의료행위 혐의 등을 받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윤재 기자!
안 씨 구속영장 심사가 이뤄지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대구지방법원은 오후 2시 반쯤 경주시청 철인3종팀 운동처방사 45살 안 모 씨에 대한 구속 영장 실질 심사를 시작했습니다.
피의자 심문은 40여 분만에 끝났고 지금은 서류 검토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안 씨는 이달 초 고 최숙현 선수 사건이 불거진 이후 열흘 넘게 두문불출하며 언론에 단 한 번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는데요.
영장 실질 심사를 앞두고 법원으로 들어선 안 씨는 운동복 상의에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모습이었습니다.
얼굴은 보이지 않았지만, 다소 위축된 자세로 경찰 손에 이끌려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취재진 앞에선 안 씨는 먼저 "죄송하다"고 말했고, 성추행 혐의에 관한 물음에는 "혐의는 다 인정한다"고 답했습니다.
왜 의사라고 속였냐고 묻자 "죄송하다"라는 말을 반복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0일 오전 대구에 있는 주거지에서 안 씨를 체포했는데요.
안 씨는 고 최숙현 선수를 비롯해 경주시청 철인3종팀 선수를 폭행하고, 성희롱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의사나 물리치료사 면허 없이 의료 행위를 하고, 돈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안 씨 구속 여부는 법원 심사가 끝난 뒤 오늘 저녁쯤 결정될 거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대구경북취재본부에서 YTN 이윤재[[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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