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급작스런 사망 소식에 여권은 일제히 빈소를 찾았습니다.
당정은 물론 여당 당권 예비주자들도 일정을 줄줄이 취소하며 고인 추모에 집중했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비보를 접한 문재인 대통령은 조화와 함께 노영민 비서실장의 조문으로 유가족을 위로했습니다.
당정은 오전 7시 반 국회에서 예정됐던 부동산 대책협의 일정도 취소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모두 검은색 넥타이 차림으로 오전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했는데 평소와 달리 애도사만 읽고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 인터뷰 :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박원순 시장님의 명복을 빌며 유족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상입니다."
앞서 당 대표 출마선언 이후 바쁜 행보를 예고했던 이낙연, 김부겸 두 후보도 일단 모든 일장을 취소하고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박 시장을 '나의 형님'이라고 부른 이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