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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 파고드는 코로나19..."후회해도 소용 없다" / YTN

2020-06-30 5 Dailymotion

"의료체계 감당 수준…환자 급증하면 다음 단계 고려"
광륵사 확진 스님 "날이 더워 마스크 착용 안 해"
광주 확진 환자 3명…다단계 영업소 접촉 정황

■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두렵고도 또 참 쉽게 잡히지 않는 이유는 인간의 방심을 바이러스가 교묘하게 파고들고 있다는 점입니다. 방역당국의 총력대응과 국민의 수칙 준수에도 발생이 줄지 않는 건 방심의 틈을 파고드는 특성 때문으로 보입니다.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류재복 기자, 어제도 43명이 나왔어요. 그리고 지역적 확산은 좀 더 커지는 모습이고요. 그래서 거리두기 단계를 조금 더 높여야 되지 않느냐는 그런 분석도 있던데 어떻게 보세요?

[류재복]
얼마 전부터 방역당국은 이른바 약간의 딜레마에 빠진 모습이에요. 그러니까 네 가지 기준 중에 하루 확진 환자를 뺀 나머지 세 가지의 기준은 이미 2단계로 넘어가야 할 기준을 넘어섰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발병 비율이라든가 그다음에 방역당국의 통제 범위 안에 있는 이런 비율들은 이미 다 2단계, 3단계로 넘어갔는데 하루 확진 환자 수만 지금 거의 30~40명 수준에서 왔다 갔다 하는 그런 모습인데.

그런데 2단계로 넘어간다는 것은 현재 우리가 이전의 생활 속 거리두기에서 했던 사회적인 경제활동의 보장 내지는 시민사회 활동의 개방 정도가 완전히 움츠러든다는 뜻이거든요. 그러니까 방역당국으로서는 그렇게 가는 것 자체가 굉장히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계속 상황을 지켜보는 그런 것이고. 그런데 2주 동안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에서 40명 수준 정도가 되기 때문에 현재로서 방역당국은 어쨌든 설명은 현 의료체계에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그리고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가장 큰 이유가 해외에서 유입되는 환자들이 많고 해외에서 유입되는 환자는 국내 발생 환자와는 다르게 정부당국의 방역 감독 아래에 있기 때문에 비교적 관리가 가능하다는 이런 얘기들을 하거든요.

그런데 조금 전에 이야기하신 것처럼 40명, 50명대의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을 하면 아마 방역당국도 어느 순간에는 결정을 해야 되지 않을까 싶고요. 그것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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