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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종교시설, 고위험시설에 포함하는 방안 검토 필요" / YTN

2020-06-27 3 Dailymotion

최근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것과 관련해 방역 당국은 종교시설도 고위험시설로 지정해 특별관리하는 방안의 검토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종교시설은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고위험시설 지정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현재 고위험시설 지정 논의에 종교시설이 포함돼 있지는 않지만 조금 더 검토가 필요한 단계"라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수도권에서 개척교회 소모임, 한국대학생선교회, 은혜의강교회 등 종교시설에서 감염이 잇따랐으나 정부는 그동안 종교시설을 고위험시설로 지정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해왔습니다.

인천시만 이달 초 유흥시설과 함께 종교시설에도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권 부본부장은 "신천지 종교집단을 중심으로 큰 유행이 발생한 후 교훈을 얻었음에도 집단적 발생이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종교활동 등을 할 때는 되도록 비대면으로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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