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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개장 코앞으로...방역대책 '고심' / YTN

2020-06-27 4 Dailymotion

무더위 속에 개장을 앞둔 동해안 해수욕장에는 벌써 피서객들이 늘고 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해수욕장 방역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뚜렷한 해법이 없어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직 정식 개장하지 않았지만, 해수욕장에는 벌써 피서객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하지만 마스크를 안 쓰거나 거리 두기를 지키지 않는 사람이 많다 보니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이길재 / 충북 청주시 천남동 : 다시 확산하는 추세여서 스스로 자중해야 할 필요성 때문에 올해 하계 계획은 집에서 조용히 보내지 않을까.]

해수욕장 개장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강원 동해안 시군도 다급해졌습니다.

정부가 파라솔 2m 간격 유지와 해수욕장 혼잡도 알림 서비스 등 여러 대책을 내놨지만 충분치 않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강릉시는 해수욕장 출입구에서 체온을 잰 뒤 정상체온인 피서객에게 손목밴드를 채워주기로 했습니다.

또 스마트폰으로 받은 QR코드를 찍어 신원을 확인하는 전자출입명부도 활용할 예정입니다.

속초시는 속초해수욕장 출입구 7곳에서 전신 소독기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소독기를 설치하지 않은 통로는 출입을 막기 위해 통제선이 설치됩니다.

[이희재 / 강원도 속초시 관광과 : 피서객 전원에게 가장 중요한 안정감을 제공할 것 같고요. 그리고 방역 소독기를 통과하면 기본적인 소독은 이뤄지는 상태니까.]

해수욕장 개장식은 물론 20개가 넘는 축제와 행사도 대부분 취소됐습니다.

하지만 해수욕장이 넓고 개방된 공간이다 보니 사실상 완벽한 방역망을 갖추기는 어려운 상황.

무엇보다 피서객 스스로 붐비는 해수욕장 방문을 자제하고 생활 속 거리 두기 수칙을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YTN 송세혁[[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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