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 관악구의 한 대형교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첫 확진자가 성가대 연습에 교회 연수까지 참석해 감염 확산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권용범 기자입니다.
【 기자 】
교회 앞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선 채 순서를 기다립니다.
서울 관악구에 있는 대형교회에서 1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교인 수는 1천700여 명입니다.
▶ 인터뷰 : 예배 참석자
- "21일 날 (예배에) 한 번 참석했거든요. 남편이랑 아들이 여기 다녀요. 깜짝 놀랐죠."
▶ 스탠딩 : 권용범 / 기자
- "확진자가 나오자 방역 당국은 오전부터 보시는 것처럼 교회 앞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교인들과 접촉자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지난 24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그제(25일) 7명, 어제(27일) 최소 5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첫 확진자는 지난 18일 성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