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단체 압수수색…"전단 계속 날릴 것"
[앵커]
경찰이 대북전단을 살포한 탈북민 단체 관계자의 차량과 사무실을 잇달아 압수수색 했습니다.
이들은 표현의 자유를 말살하는 거냐며 강하게 반발했는데 앞으로도 전단을 계속 날리겠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커다란 박스를 들고나옵니다.
박상학 대표가 이끄는 '자유북한운동연합'과 박 대표의 동생이 운영하는 '큰샘'에서 수사자료를 확보한 겁니다.
박 대표의 휴대전화와 차량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됐습니다.
박 대표는 경찰 수사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저 시건방진 김여정이 몇 마디 하니까 쫄아서 납작 엎드려서 우리 국민의 입에 자갈을 물려서 표현의 자유를 말살하자는 건가요."
대북전단은 계속 날리겠다는 입장.
"2천만 북한 국민 희생이 계속되는 한, 정치범수용소가 계속 운영되는 한 탈북자들 진실의 목소리, 대북전단은 계속 사랑하는 북한 동포들한테 진실을 전할 겁니다."
경찰의 강제수사는 통일부가 이들을 수사 의뢰한 지 보름 만입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등 4가지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박 대표는 정부의 잇단 경고에도 대북전단을 날려 보내고, 자신의 집을 찾은 언론사 관계자를 폭행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거쳐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조사에도 나설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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