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한 방송국 건물 화장실 내부에서 일어난 불법촬영 범죄에 이용됐던 건 보조배터리 모양의 몰래카메라였죠.
이렇게 일상용품 모양의 카메라를 범죄에 악용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지만, 몰카는 오늘도 별다른 제재 없이 팔리고 있습니다.
심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전자상가입니다.
몰래카메라를 보러 왔다는 말에 익숙하다는 듯 안쪽으로 안내합니다.
- "그게 한 50가지가 되는데…. 화재 감지기, 탁상시계, 안경, 단추, 차 열쇠. 차 열쇠도 천차만별이에요."
- "USB. 이렇게 빼놓으면 USB인가보다…."
법적으로도 문제가 없다고 안심시키는데, 구입하는 데는 아무런 인증 절차도 없었습니다.
- "우리 칼도 그렇잖아요. 과일 깎는 칼이지만 이걸 나쁘게 쓰니까 흉기가 되는 거지…."
▶ 스탠딩 : 심가현 / 기자
-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일상용품들입니다. 겉보기엔 특별할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