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문화행사가 열리지 못하고 있는데요.
강원도 영월군이 올해 단종문화제를 취소하는 대신 단종 부부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뮤직비디오로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송세혁 기자입니다.
[기자]
각각 14살과 15살 어린 나이에 부부가 된 조선 6대 임금 단종과 그의 부인 정순왕후,
하지만 행복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숙부에게 왕위를 빼앗긴 비운의 왕 단종은 영월로 유배돼 죽음을 맞습니다.
두 사람이 함께 한 시간은 고작 3년,
이후 60년 넘는 세월 동안 정순왕후는 긴 이별의 아픔을 견뎌야 했습니다.
560여 년 전 단종과 정순왕후의 애달픈 사랑 이야기가 현대적 감성을 살린 뮤직비디오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단종 유배지인 청령포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단종의 무덤 장릉 등 촬영지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영상이 공개된 지 일주일 만에 유튜브 조회 수는 35만 건을 넘을 만큼 반응이 뜨겁습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코로나19로 취소된 단종문화제 대신 단종의 역사와 영월을 알리는 대안으로 제작됐습니다.
[김원준 / 영월군 문화관광체육과 : 대안으로 뮤직비디오를 만들어서 SNS상에서 입소문 마케팅도 하고 영월군에 있는 문화재도 홍보할 겸 해서….]
영월군은 새로운 곡으로 재편집한 단종애사의 다른 버전도 이달 말쯤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YTN 송세혁[[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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