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노예해방 기념일 준틴스 데이를 기념하는 대규모 행사가 현지시간 19일 미국 전역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미국의 주요 시민단체들은 노예해방 기념일인 현지시간 19일 수도 워싱턴DC를 비롯해 뉴욕, 보스턴, 로스앤젤레스, 필라델피아 등 주요 도시에서 인종차별 철폐를 촉구하는 집회와 시위를 연다고 18일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올해 행사는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촉발된 인종차별 철폐 운동과 맞물리면서 예년과 비교해 더욱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AP통신은 "인종적 정의를 요구 것에 대한 지지가 확산하면서 올해 행사는 새로운 차원의 인식에 도달한 해로 기억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준틴스는 6월, June과 19일, nineteenth를 합친 단어로, 미국 땅에 있던 마지막 흑인 노예가 해방된 날입니다.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은 1863년 1월 1일 노예 해방을 선언했지만, 남부연합 소속으로 연방군과 맞섰던 텍사스주는 2년 반이 지난 1865년 6월 19일 마지막으로 노예 해방령을 선포했습니다.
준틴스 데이는 연방정부가 지정한 공휴일은 아니지만 텍사스주가 1980년 처음으로 자체 공휴일로 지정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47개 주와 워싱턴DC가 공휴일 또는 기념일로 지정해 매년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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