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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대북 비상경계태세...특이동향 여부 주시 / YTN

2020-06-18 4 Dailymotion

군 "접경지 북한군 특이 동향 아직 없어"
일부 매체 "北, 빈 GP에 경계병 투입"…군 "확인된 바 없다"
군, 예상되는 북한군 도발 유형 상정해 대응책 마련 중


우리 군은 비상 경계태세에 들어가 북한군 동향을 스물네 시간 속속들이 감시하고 있습니다.

추가 소식 있는지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임성호 기자!

북한군 총참모부가 어제 접경지에서 군사행동을 재개하겠다고 공언했는데요.

특이 동향이 있습니까?

[기자]
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어제 전방지역 경계 근무를 1호 전투근무체계로 격상시키겠다고 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북한이 비어있는 일부 GP에 경계 병력을 투입한 정황이 포착됐다는 일부 보도에 국방부는 아직 확인된 게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북한 초소 주변에서 예전과 다른 움직임이 있는 건 맞는다며, 1호 전투근무체계 격상과 관련 있는지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방부는 또 비행이 포착된 김정은 위원장의 국내용 전용기에 김 위원장이 실제로 탑승했는지 등에 대해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원론적으로 답했습니다.


군이 비상감시체계를 가동 중이라는데,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죠.

[기자]
현재 군은 북한 전역을 스물네 시간 감시하고 있는데요.

공중조기경보통제기 등 정찰기와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이지스 구축함 등 육·해·공 정찰자산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미군도 통신 감청 정찰기들을 연일 남한 측 상공에 출동시키며 대북 감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이 9·19 군사합의를 파기하는 행동을 실제로 한다면, 반드시 대가를 치를 거라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합참은 가능성 있는 북한군 도발 유형들을 상정하고 대응책을 점검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서해 NLL 일대에서 해안포 사격 훈련을 하거나 탈북자 단체가 대북전단을 살포하면 고사총을 쏠 가능성 등이 크다고 보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00618114129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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