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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 구한다며 50억 쓴 서울시…급한 불은 못 꺼

2020-06-16 0 Dailymotion

【 앵커멘트 】
코로나19 사태로 여행업계는 초토화 상태입니다.
서울시가 현금 직접 지원을 한다며 50억 원을 들여 서울형 여행업 위기극복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지만 급한 불을 끄는 데는 쓰지 못해 논란입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스탠딩 : 이현재 / 기자
- "서울시내 여행업체 1천 곳에 현금 500만 원씩을 지원한다는 서울형 여행업 위기극복 프로젝트 공고문입니다. 서울시 예산 50억 원이 투입됐는데, 공고문 내용을 살펴보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지 의문이 남습니다."

코로나19 극복 이후를 대비해 여행 상품을 개발하거나 홈페이지 개발, 홍보 비용 등만 지원한다고 쓰여 있습니다.

여행업체들에게 당장 필요한 인건비나 임대료 등은 사용 불가 항목에 포함돼 있습니다.

▶ 인터뷰 : 여행업체 대표
- "소요 경비가 우리들한텐 필요한 건데 이런 것 같은 경우는 그게 지금 저희들한테 필요한 부분이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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