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훈씨는 최근 명인으로 인정받은 진짜 소금명인이다.
그래서 아들에게 은근슬쩍 염전을 물려받을 생각이 있는지 물어보는데... 하지만 아내 명희씨의 생각은 다르다.
40년 동안 갑훈씨가 염전일을 하면서 얼마나 고생하는 걸 지켜보았기에 아들에게 그 힘든 일을 더 물려주고 싶지 않다.
염전일을 하면서 몸이 안 좋아져 허리 수술까지 했는데, 그런 일을 아들에게 물려주겠다고 하니 답답하고 화가 난다.
게다가 남편 역시 나이가 나이인지라 체력도 예전 같지가 않아 힘들어하고 여기저기 아파하는 게 보인다.
파스를 붙여주며 이제 좀 줄이라고 하는 명희씨에게 갑훈씨는 자신이 끝까지 한다는 의지를 보이며 아들에게도 물려주겠다고 하니 결국 명희씨의 화가 폭발하고 마는데... 과연 두 부부는 염전 전수에 관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