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이 선정한 '이 한 장의 사진'입니다. '투명 마스크'입니다. 청각장애 학생들은 수화, 그러니까 수어와 함께 선생님의 입 모양과 표정으로 의사소통을 하는데, 마스크를 쓰면 그게 힘들죠. 그래서 부산시교육청이 교사들에게 KF 마스크의 입 부분을 오려내 위생마스크를 덧댄 투명 마스크를 지급했습니다. 단 한 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도록, 행정은 이렇게 세심한 배려에서 출발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