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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모든 남북 간 연락선 폐기"…실행에 옮겨
통일부 "연락사무소 아침·정오 통화 모두 블응"
北, 군 통신선·함정 간 핫라인 등 모두 무응답
북한이 남북 사이 모든 연락선을 끊겠다고 밝힌 뒤, 전화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남한 정부를 적으로 규정하면서 추가 조치까지 시사했는데요.
우리 정부는 당분간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 방향을 모색한다는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북한이 오전 통화에 불응한 데 이어, 남북 연락선 차단을 예고했던 정오에도 연락을 받지 않았다고요.
[기자]
통일부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우리 측이 낮 12시에 북측과 통화 연결을 시도했지만 북측이 받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연락망의 전기 공급선을 차단하는 조치가 취해졌는지, 단순히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추후 남북 간 연락 재개 가능성을 고려해 연락선을 물리적으로 절단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북한은 오늘 오전부터 남북 간 모든 연락선에서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오늘 아침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뿐만 아니라 정오부터 남북 간 군 통신선과 기계실 간 시험통신선, 청와대 핫라인까지 모두 차단, 폐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더해, 1971년부터 운영됐던 판문점 직통 전화마저 끊어져, 전통문 수발신도 불가능해졌습니다.
북한이 판문점에 있는 남북직통전화를 단절한 건 이번이 7번째로, 2018년 재개 후 2년 5달 만에 끊어진 것입니다.
이에 대한 정부 입장은 어떤가요?
[기자]
통일부는 별도의 유감 표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북측이 앞으로 대남사업은 '대적사업'이라며 우리를 적으로 규정한 데 대해서도 말을 아꼈습니다.
다만 남북 간 통신선은 소통을 위한 기본 수단이라며, 남북 간 합의에 따라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당분간은 북한이 받지 않더라도 연락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도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는 일단 소집되지 않았고,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락선을 끊는 것 이상의 추가 조치도 있을까요?
[기자]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연락선 폐기 조치는 첫 단계 행동이라고 명시했습니다.
남한 당국과 더는 마주 앉을 일도, 논의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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