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갑작스런 비보에 '마포 쉼터'를 찾은 윤미향 의원은 눈물을 흘리며 침통한 심경을 표현했습니다.
동시에 검찰의 압수수색을 강하게 비판하며 날을 세웠습니다.
조동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정의연 관계자들이 어두운 표정을 지은 채 마포 쉼터에 하나 둘씩 들어갑니다.
이들은 마포 쉼터 압수수색이 손 소장의 극단적 선택을 불러왔다며 검찰을 맹비난했습니다.
▶ 인터뷰 : 이나영 /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 "고인은 최근 정의연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하셨습니다. 특히 검찰의 급작스런 평화의 우리집 압수수색 이후 자신의 삶이 송두리째 부정 당하는 것 같다며…"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년을 동고동락했던 손 소장을 잃은 슬픔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어제(7일) 오후 6시쯤 쉼터를 나서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건물을 나서기 한시간 전쯤 자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