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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타격이 장기화하면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이는 기부금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당장 먹고살기 어렵다 보니 기부를 줄인 사람이 많은 건데, 모금단체들도 어디에 기부금을 썼는지 좀 더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60대 후반 A씨는 올해 중학생이 된 외손자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아내가 세상을 떠난 뒤 외손자를 혼자 돌보고 있는데, 생계를 꾸리기 쉽지 않습니다.
▶ 인터뷰 : A씨 / 서울 송파구
- "도저히 생계가 안 돼서 고물상에 가서 손수레 빌려서 동네 아는 사람 볼까 봐 모자 쓰고 파지를 주워서 팔아서 우윳값 대고."
기부단체를 운영하는 김순규 씨는 이 소식을 듣고 올해부터 A씨의 외손자를 후원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순규 / 사회적협동조합 기부천사 회장
- "소상공인이 모여서 1만 원에서 10만 원 사이로 십시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