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박사방’ 회원 가입 의혹 MBC 기자 피의자 조사
2020-06-05 2 Dailymotion
성착취 동영상이 거래된 '박사방' 유료회원으로 가입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는 MBC 기자가 오늘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취재 목적이었다는 기자의 해명을 믿기 어렵다는 MBC의 자체 진상조사 결과가 나온지 하루 만입니다.
조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은 오늘 오후 MBC A기자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 기자는 성착취 동영상이 유포, 판매된 텔레그램 '박사방' 유료회원으로 가입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앞서 '박사방' 유료회원 조사 과정에서 A 기자가 조주빈에게 70만 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보낸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오늘 A기자를 상대로 돈을 보낸 구체적 경위 등을 조사한 전해졌습니다.
앞서 A 기자의 박사방 가입의혹이 불거지자 진상조사를 벌인 MBC는 어제 "취재 목적으로 조주빈에게 돈을 보냈다"는 A기자의 진술을 믿기 어렵다고 보도했습니다.
[MBC 뉴스데스크 / (어제)]
"어떠한 취재보고나 취재기록도 없었으며 자신의 주장을 입증할 객관적 증거도 제시하지 못했단 조사결과에 따라 이같은 결론을…"
MBC 측은 A기자에 대한 징계 등 추가 조치도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오셩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