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 이어 윌리엄 바 미국 법무부 장관이 최근 폭력 시위 배후에 극좌세력이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바 장관은 현지 시각 4일 기자회견에서 "'안티파'와 비슷한 극단주의 세력이 다양한 신념을 지닌 관련자들과 함께 폭력 행위를 선동하고 거기에 가담하고 있다는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바 장관은 연방 치안 당국이 지금까지 이번 시위와 관련한 폭력 혐의로 5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바 장관은 또 외국 해커와 단체 등 해외 세력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왜곡된 정보를 유포하는 방식으로 과격 시위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인종차별 항의 시위에서 나타난 방화와 약탈 등 폭력 시위의 배후에 '안티파'가 있다고 주장하며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트위터 사는 인종차별 항의시위에서 폭력을 부추기며 '안티파' 행세를 하던 트위터 계정이 백인우월주의자 단체가 만든 가짜 계정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전날 라스베이거스에서 극우단체 회원 3명이 폭력을 기획한 혐의로 연방 검찰에 입건되는 등 시위와 관련된 극우세력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교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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