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청약통장도 청약금도 필요없이 오직 추첨만으로 당첨자를 뽑는 무순위 청약.
아파트를 주워담는다는 뜻으로 '줍줍'이란 신조어까지 등장했죠.
어제(3일) 경기 수원의 한 아파트 3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 사람이 대거 몰려 온라인 서버가 한때 마비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안병욱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 수원시에 들어설 신축 아파트.
지난 4월 유튜브로만 견본주택을 공개했는데도 최고 52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어제(3일)는 계약 포기와 부적격 당첨 등으로 주인을 못 찾은 3가구의 무순위 청약, 즉 추첨 물량으로 풀렸습니다.
접수 시작과 동시에 청약자가 쇄도해 급기야 서버가 한때 먹통이 됐습니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집이 있는 사람도 만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라면 누구든 접수할 수 있어 청약자들이 대거 몰린 겁니다.
결국, 접수 시간을 연장하는 촌극까지 빚은 끝에 3만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