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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보험설계사 확진...삼성·서초·역삼세무서 일시 폐쇄 / YTN

2020-06-03 2 Dailymotion

서울 역삼빌딩…삼성화재·세무서 절반씩 사용
삼성화재 보험설계사 60대 남성 코로나19 확진
"신입 보험설계사…교육과 보험 영업 병행"


서울 강남 한복판에 있는 건물에서 근무하는 삼성화재 소속 보험설계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같은 건물에 입주한 세무서 3곳도 일시 폐쇄된 가운데 보험 영업 고객들과 많은 유동 인구로 인해 확산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우철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역 근처에 있는 역삼빌딩입니다.

20층 건물인데 절반은 삼성화재가, 나머지는 삼성·서초·역삼세무서가 쓰고 있습니다.

이곳 삼성화재 소속 보험설계사 60대 남성 A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 씨는 신입 설계사로서 교육을 받으면서 보험 영업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삼성화재 관계자 : 교육을 받는 보험설계사라 아직 접촉면이 넓지는 않습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해당 건물은 즉각 폐쇄됐습니다.

삼성화재는 A씨와 접촉한 50여 명에게는 2주, 나머지 직원 전체에게도 1주의 자가 격리와 재택근무를 조치했습니다.

[삼성화재 보험설계사 : 문자메시지를 통해서 전 직원들 다 재택근무하고, 오늘 가서 전부 검사하라고….]

세무서도 감염 방지를 위해 일시적으로 업무를 중단했고, 민원인들이 발길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A 씨의 손녀가 다니는 서울 강서구의 초등학교 돌봄교실 역시 운영이 중지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A 씨, A 씨와 접촉한 사람들의 동선 파악에 나서는 등 감염 방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다만, A 씨가 보험 영업을 위해 다수를 만났을 가능성이 있고,

근무했던 건물도 서울에서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곳 중 하나에 위치해 감염 확산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삼성화재는 이번 주까지 사용 공간을 폐쇄하기로 했지만,

세무서는 별도의 승강기를 사용해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업무를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YTN 우철희[[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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